대한민국,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 첫승은 언제?

남자 축구대표팀이 20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2패를 기록하여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는데,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가 출전하고 황인범과 박용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측면에는 이강인과 황희찬이 포진.

최전방 공격수는 지난 페루전에 활약한 조규성이 출격했고, 골기퍼는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첫 시작은 대표팀이 거하게 밀어붙였지만, 전반내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전에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엘살바도르의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조규성과 황의조의 공격으로 후반 시작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기다리던 골은 후반3분 황의조의 발에서 나왔다.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한바퀴를 돌며 수비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로메로 골키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첫골의 주인공은 황의조 선수

대한민국의 공격은 더 거세게 진행됬다. 후반 19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날 조규성은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을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3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 때 탈장수술로 인해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대한민국이 공격을 이끌어 가던 상황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엘살바도르의 동점골이 결국 나왔다.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엘살바도르의 롤단이 헤딩한것이 득점이 됐다.

 

결국 남은 시간에 대한민국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후반 많은 공격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